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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부터 실시

오는 16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 대상이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된다. 머크 ‘라게브리오’도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진다.

이상민 신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경구치료제 100만9000명분을 추가 확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당시 12세 이상에게 처방 가능하도록 승인 받았다. 그동안 공급 물량의 한계로 60세 이상 고령자와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에 처방 대상을 한정해 왔다.

다른 경구치료제인 ‘라게브리오’도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 처방대상자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대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만으로도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재유행 및 처방 대상 확대, 동네 병·의원 처방 확대 등을 고려해 100만9000명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정부가 확보한 경구치료제는 팍스로비드 96만2000명분과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이다. 여기에 100만9000명분을 추가 구매하면 총 207만1000명분이 된다.

신용수 기자 (credit@dailymedi.com)

기사입력 : 2022.05.15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