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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품질 향상 물론 시계열 통계 자동 산출 계획...전국 단위 항체양성률 조사도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 이하 질병청)이 그간 축적된 코로나19 데이터를 연계해 외부에 개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분석용 원천정보를 제공, 민간 연구를 활성화와 분석을 고도화해 정책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고정된 현황표 및 그래프 등 형태로 단순하게 제공되는 정보를 앞으로는 다양한 시각적 그래프로 제공하고, 시계열 통계를 자동 산출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한국역학회,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 1만명에 대한 제1차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전국 17개 시·도 표본지점 및 대상가구를 선정, 지난 5일부터 경기, 서울, 전북, 충북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검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채혈예약자는 7815명으로, 이 중 5545명의 채혈이 완료(약 55.0%)됐다. 대상자 모집과 채혈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수집된 검체에 대한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기확진력,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 결과는 오는 9월까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및 미진단 감염자 규모를 확인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조사에 참여해준 국민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각 지자체, 보건소, 협력의료기관, 지역 참여대학에 감사하다”며, “지역별, 연령별 감염취약집단을 확인하여 효율적 관리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기사입력 : 2022.08.2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