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2021년 예측된 사망자 수 대비 4000여명 '초과'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2021년, 예측된 사망자 수보다 4000여 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망률 변화 심층분석'(연구책임자 이풍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초과사망 개념

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했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첫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됐으며 세계보건기구 WHO는 2020년 3월 세계적 유행 단계를 선포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초과사망 여부를 파악하고 주요 사망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한 시기인 2021년의 자료를 확보해 사망원인별 초과사망을 파악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통계청의 주민등록인구 현황과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의 사망원인통계자료, 기상청의 기후통계분석 자료 등을 활용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들은 음이항 회귀모형을 채택해 분석에 활용했다. 여기서 언급되는 초과사망이란 일정 기간 내 통상 수준을 초과해 발생한 사망을 의미한다.
 

2021년 전체 사망자 수 현황 및 영향 추정(출쳐=심평원)

연구에 따르면 2021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자는 31만 7680명이다. 이는 예측된 사망자 수 대비 4168명 초과한 수치다.

초과사망의 원인으로는 △특정 감염병 및 기생충성 질환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 △소화계통의 질환 △근골격계통 및 결합 조직의 질환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 등 5가지 원인이 있었다. 이 외의 정신 및 행동장애, 신경계통 질환, 호흡계통 질환의 사망자 수는 예측보다 적었다.
 

2021년 전체 사망자 수 현황 및 영향 추정(출쳐=심평원)

연구에 따르면 2021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자는 31만 7680명이다. 이는 예측된 사망자 수 대비 4168명 초과한 수치다.

초과사망의 원인으로는 △특정 감염병 및 기생충성 질환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 △소화계통의 질환 △근골격계통 및 결합 조직의 질환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 등 5가지 원인이 있었다. 이 외의 정신 및 행동장애, 신경계통 질환, 호흡계통 질환의 사망자 수는 예측보다 적었다.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기사입력 : 2023-01-17 05: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