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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생산·수입·공급중단 15개 품목 내달 1일자 적용

가바펜틴 제제 중 첫 서방정으로 주목받았던 그랠리즈서방정이 공급중단되면서 약국 DUR 시스템에도 내달부터 반영된다.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산제 중 하나인 코미플루산제도 같은 날을 기준으로 DUR 시스템에 탑제, 약국가에 공급중단 일정이 공지된다.

심사평가원 의약품수급관리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 목록 15개를 확정하고 오는 6월 1일자로 DUR 시스템에 탑재, 반영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 의약품'으로 규정된 약제를 수시로 추려, DUR 시스템에 탑재해 의약사에게 알리고 있다.

공급중단 보고는 법적으로 이미 심평원과 식약처에 예고됐는데, 심평원은 적절한 시기에 의료기관과 약국에 DUR을 통해 알려서 이들의 공급중단 일정과 대체제 여부 등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요양기관에선 제품 성분과 코드를 파악해 대체 약제 처방에 활용하고 공급중단 확정 일자에 맞춰 재고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DUR 시스템에 탑재될 약제는 총 15품목이다. 약제를 살펴보면 2023년 말 가바펜틴 제제 중 첫 서방정으로 주목받았던 그랠리즈서방정이 포함됐다.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산제로 판매된 코미플루산제와 항염제 로맥사신정, 항진균제 부광더모픽스겔, 해열·진통·소염 2차 치료제 코러스니메술리드정, 약국에서 경증 화상치료제로 판매되는 비아핀에멀젼도 DUR 시스템에 탑재된다.

이들 약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처방·조제 시 DUR 팝업창을 통해 상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주 기자 

기사입력 2025-05-28 05:50:38